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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린 수도요금, 내달 20일까지 내세요”…부천시, 체납 특별정리기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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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장이준 기자

승인 : 2025. 05. 16.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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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시청 전경. /부천시
경기 부천시가 이런저런 이유로 수도요금을 내지 못한 시민들에게 자발적으로 납부할 기회를 제공한다.

부천시는 이달 26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수도요금 체납 특별정리기간'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부천시는 이 기간 동안 수도행정과장을 총괄로 하는 징수 독려반을 운영해 '2회 이상, 20만원 이상' 체납 수용가를 대상으로 전화와 방문 독려 등으로 체납액 자진 납부를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급수정지 처분을 비롯해 채권 확보 위한 재산압류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하고, 경매 낙찰로 소유권이 이전된 수용가에 대해서는 배당금 확보를 통해 체납액 정리에 나설 방침이다.

체납액은 금융기관 방문뿐 아니라 가상계좌, 위택스, 인터넷지로, 부천시 상하수도 요금납부 사이버창구 등 다양한 수단을 통해 납부할 수 있다.

부천시 관계자는 "최근 물가상승과 노후 상수도관 교체 등으로 상수도 운영에 필요한 비용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특별정리기간 동안 시민들의 자발적인 납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장이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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