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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SKT 유심 해킹 늑장 대응 의혹 본격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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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승인 : 2025. 05. 20. 11:15

서울 남대문서, 21일 법무법인 대륜 고발인 조사
대륜, 유영상 대표이사 및 SKT 보안 책임자 고발
최태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7일 서울 중구 SKT타워에서 열린 유심 정보 유출 관련 일일 브리핑에 참석, SK텔레콤에서 일어난 해킹 피해에 대해 사과하고 있다. /연합뉴스
SK텔레콤(SKT)이 유심 해킹 사태에 늑장 대처했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21일 오후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고발한 법무법인 대륜 관계자를 소환해 고발인 조사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대륜은 SKT가 이용자 정보 관리에 소홀해 해킹 사태를 초래했다며 유 대표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 및 위계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고발했다.

경찰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유 대표뿐 아니라 최태원 SK 회장을 상대로 한 서민민생대책위원회의 고발 사건과 관련해 오는 23일 고발인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최 회장 등이 해킹 사실을 알고도 신고를 늦게해 개인정보보호법과 정보통신망법 등을 위반했다고 주장하며 고발장을 제출했다.

경찰 수사는 현재 두 갈래로 진행 중이다. 해킹 배후를 쫓는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와 SKT의 책임 여부를 가리는 남대문서가 각각 수사 중이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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