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가지·불친절 근절 캠페인, 국민 모니터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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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방으로 가기 위한 주요 교통 수단인 철도 이용의 문턱을 낮추고 바가지와 같은 여행 만족도 저해 요소를 제거하기 위한 노력이 눈길을 끈다.
먼저 한국관광공사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철도 예매 프로모션도 이와 같은 노력의 일환이다. 관광공사는 외국인 대상 철도 예매 서비스를 시작한 여행 플랫폼 '클룩', 코레일과 이번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쿨룩의 서비스를 통해 외국인 이용객은 앱과 웹사이트에서 코레일 전 노선의 열차 운행 정보와 좌석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승차권을 즉시 구매할 수 있다. 클룩은 전 세계 20여 개 언어와 40여 개 통화 및 간편 결제 수단을 지원한다. 그간 외국인들이 승차권 예매 시 제기하던 언어와 결제 수단의 불편함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예매 시에는 클룩에서 제공한 바우처로 별도의 실물 티켓 교환 없이 바로 탑승이 가능하다.
관광공사는 이번 프로모션에서 클룩 철도 예매 이용객 선착순 5000 명에게 6000 원의 정액 할인을 제공한다. 코레일은 실물 교통카드 '레일플러스 카드'를 선착순 천 명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5000 원을 충전해 준다. 클룩은 이용객에게 무료 eSIM을 제공할 예정이다.
철도는 외국인 관광객이 지방으로 갈 때 이용하는 주요 교통수단인 만큼 이번 서비스와 프로모션을 통한 지방관광 증가 효과가 기대된다. 지난 2024년 코레일 분석 결과에서는 외국인 관광객의 약 33.8%가 열차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올해 1분기에는 철도를 이용한 외국인 관광객이 전년 대비 46.4% 증가하기도 했다.
아울러 관광공사는 일부 관광지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바가지와 불친절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캠페인에도 나섰다. 관광공사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달 30일 서울 명동에서 '한국관광 공정가격·친절 동참 캠페인 선포식'을 열고, 유관 기관·주요 협회, 상인회, 국민 모니터링단 등과 함께 여행하기 좋은 문화 조성에 뜻을 모았다.
오는 10월 말까지는 국민이 직접 관광지의 서비스를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제안하는 캠페인 '유쾌한 참견'이 진행된다. 전국 주요 관광지 내 인 QR코드,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를 통해 바가지요금, 위생 불량 등 부당·위법 사례를 신고할 수 있다. 해당 내용은 지방자치단체 및 유관 기관에 전달되며, 관광공사는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관광서비스 우수 업소에 온·오프라인 홍보 지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철도뿐만 아니라 관광택시 등 민관 협력을 통해 외래객 교통편의를 적극 개선하고, 외국인에게 익숙한 간편결제 시스템을 확산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끊김없는 관광서비스 개선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