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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이라는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주제에 마술과 아카펠라 등 문화 콘텐츠를 접목해 공직자들의 심리적 저항감을 낮추고 청렴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23일 군에 따르면 지난 21일 양평도서관 물빛극장에서 열린 이 콘서트에는 직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전문 사회자의 진행으로 △군수와 직원이 함께하는 청렴 토크 △전문 마술사의 청렴 마술 및 마임 공연 △전문 아카펠라 보컬그룹의 공연 등이 펼쳐졌다.
특히 전진선 군수가 무대에 올라 청렴 철학과 의지를 직원들과 허심탄회하게 나눈 '청렴 토크'는 분위기를 이끌었고 정보 무늬(QR 코드)를 이용한 즉문즉답은 직원들이 평소 어려움을 느끼는 사항에 대해 익명으로 군수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돼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어 청렴 마술과 아카펠라 공연이 무대에 올라, 각종 현안 업무에 지친 직원들을 격려하고 청렴의 가치를 되새겨 감동과 울림을 선사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청렴은 조직 운영의 기본이며 구성원 간의 신뢰에서 출발한다"며 "앞으로도 일방적인 교육에서 벗어나 직원들과 직접 소통·공감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다양한 청렴시책을 발굴하고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