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학교 임상병리학과는 지난 24일, 서울아산병원 동관에서 개최한 ‘2025학년도 대한조직세포검사학회 춘계학술대회 학생포럼’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경복대 임상병리학과 재학생 5명(정보영, 최선우, 김나희, 장혜림, 이정우)이 참석하여 최신 임상병리학 동향과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이들은 ‘간조직 슬라이드의 섬유화 정도 정량화를 중심으로 한 AI 기반 웹 개발 연구’를 주제로, AI 기술을 통해 간 섬유화 정도를 정량적으로 측정하여 간경변증의 객관적 지표를 마련하는 혁신적인 접근을 발표했다.
참가 학생들은 “전국 규모의 학술 대회를 준비하는데 부담이 되고 많이 떨렸지만, 준비과정에서 임상병리에 대해 깊이 고민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이번 경험이 학과에 대한 커졌고, 좋은 임상병리사가 되고 싶은 열망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다현, 백재하 임상병리학과 교수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쌓은 이론과 실습을 바탕으로 의미있는 성과를 이루어낸 것이 자랑스럽다”며, “이번 경험을 발판 삼아 임상병리 분야에서 더욱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대은 경복대 임상병리학과 학과장은 “재학생들에게 임상병리사의 미래의 꿈을 키울 수 있는 경험의 자리를 마련해 주신 대한조직세포검사학회장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경복대학교 임상병리학과는 2013년 개설 이후 총 10회 (2015년~2024년)의 임상병리사 국가고시에서 8회에 걸쳐 100% 합격률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2019년~2024년까지 전국 최초로 6년 연속 100% 합격률을 달성했으며, 2019년과 2020년, 2024년에는 전국 수석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