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1-3 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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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는 26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파크에서 벌어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3번 중견수로 나와 4타수 2안타를 때렸다.
23일 워싱턴 내셔널스전 2안타 이후 3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추가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81에서 0.285(207타수 59안타)로 올라갔다. 팀 공헌도를 나타내는 OPS(출루율+장타율)는 0.785에서 0.789로 소폭 상승했다.
이날 이정후는 디트로이트의 신예 우완 선발투수 케이데르 몬테로를 상대했다. 이정후는 1회초 1사 1루 첫 타석부터 좌전 안타로 만들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안타로 1사 1,2루 득점 찬스를 이어갔지만 후속 타자 불발로 득점하지 못했다.
이정후는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내야 땅볼로 물러났고 0-3으로 뒤진 6회 1사 1루 세 번째 타석에서는 기술적인 배트 컨트롤로 안타를 추가했다. 디트로이트 좌완 구원투수 타일러 홀튼의 바깥쪽 낮은 변화구를 툭 갖다 맞춰 내야를 살짝 넘기는 우전 안타로 연결했다. 이정후의 안타로 1사 1,2루가 됐고 윌메르 플로레스의 적시타가 더해지며 1-3으로 따라갔다. 이정후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샌프란시스코는 5안타 빈공에 허덕이며 디트로이트에 1-3으로 패했다. 디트로이트는 35승 20패, 샌프란시스코는 31승 23패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