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섬이 미래 성장의 거점”…전북도, 섬 정주여건 개선 1071억원 투입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529010015094

글자크기

닫기

군산 박윤근 기자

승인 : 2025. 05. 29. 10:36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유인도서 25곳 호안정비·접안시설 등 설치
해양주권·영토수호의 전초기지로 전환
2-2. (사진)말도 등대
사진은 말도 등대./군산시
향후 전북 지역 섬의 인프라와 주민 정주 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전북자치도는 29일 국토의 균형발전과 해양주권 강화를 위해 총 1071억원(국비 882억원, 지방비 189억원)의 예산으로 4대 핵심 섬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사업은 도내 유인도서 25개, 총 3981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사람이 살고 일하는 지속가능한 섬'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먼저 가장 핵심이 되는 '섬발전사업'은 '섬발전촉진법'에 따라 수립된 '제4차 섬종합개발계획(2018~2027년)'에 근거해 추진 중이다. 군산, 고창, 부안 등 3개 시군 22개 섬을 대상으로 도로, 방파제, 물양장, 인도교, 관광로 등 총 979억원을 투자해 55개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현재까지 27개 사업을 완료했으며, 대표적으로 군산 선유도의 내부 관광로, 고창 내죽도의 방파제 설치가 완료되었고, 올해는 말도·명도·방축도 간 인도교 설치 등 11개 사업이 연말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어 최대 50억에 9년간 지원되는 '섬지역 특성화사업'은 주민이 자발적으로 마을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지역 자원을 활용해 소득사업과 공동체 회복을 추진하는 주민주도형 사업이다.

현재 군산의 말도·무녀도를 포함해 총 8개 섬이 대상이며, 전체 예산은 82억원(국비 66억) 규모다. 특히, 섬당 최대 50억원, 최대 9년간 4단계에 걸친 지원체계를 운영한다. 2025년에는 개야도, 야미도, 신시도 등 6개 섬에 오토캠핑장, 어촌관광농원 등 지역맞춤형 특화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섬마을 LPG시설 구축사업'은 연료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도서지역의 에너지 인프라 확충을 위해 LPG 저장탱크, 배관망, 안전장치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2022~2026년 동안 군산 개야도, 어청도, 연도 및 부안 위도(식도) 등 8개 섬, 총 676세대를 대상으로 시행되며, 사업비는 73억원(국비 42억)이다. 2024년까지 3개 섬이 완료되었으며, 2025년에는 개야도·연도·식도 등 4개 섬에 7억원 규모의 사업이 진행된다.

'작은섬 공도방지사업'은 인구 10명 미만의 섬이 무인도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정주 인프라(식수, 전력, 접안시설 등)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북에서는 군산 죽도와 고창 외죽도가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2026년 간 총 19억원이 투입된다. 올해는 총 4억3000만원이 투자돼 관정, 호안정비, 태양광설비, 접안시설 등이 설치된다.

2025년 1월부터는 '국토외곽 먼섬 지원 특별법'이 본격 시행된다. 이 법은 국토 외곽의 도서 지역 주민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영토수호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전북에서는 군산 어청도, 부안 상왕등도·하왕등도 3개 섬이 지정되었다.

도는 국토 외곽 먼섬 지원을 위해 총 237억원 규모, 18개 사업을 발굴했다.

김형우 건설교통국장은 "섬은 더 이상 낙후된 외딴 공간이 아니라, 전북의 미래 성장 거점이자 해양주권 수호의 전초기지"며, "섬의 전략적 가치를 키워 지속가능한 지역균형 발전의 모델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윤근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