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청소년들 ‘일일 시의원·공무원’ 변신...시의회서 의정활동 체험

의정부시의회, 30일 '청소년 의회교실' 개최

의정부시의회가 30일 마련한 '청소년 의회교실'에서 김연균 시의장과 의정부여고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의정부시으회

경기 의정부 청소년들이 일일 시의원과 공무원으로 변신했다.

의정부시의회는 30일 청소년들이 일일 시의원 및 시 공무원이 되어 의사진행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청소년 의회교실'을 개최했다.

이날 체험에는 의정부여자고등학교 도서부 '아래아동아리' 소속 학생 24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의회 홍보영상을 시청한 후 각 상임위원회 회의실, 사료관 등을 견학하고 본회의장에서 일일 시의원 및 시 공무원 역할을 수행하며 실제와 유사한 환경 속에서 5분 자유발언, 조례안 및 결의안 의결, 시정질문 등 의정활동을 경험했다.

김연균 의정부시의장이 30일 열린 '청소년 의회교실'에서 시의회를 방문한 의정부여고 학생들에게 환영 인사를 하고 있다./의정부시으회

김연균 의장은 환영인사를 통해 "오늘의 경험이 미래의 꿈을 그려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시의회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시의회는 청소년들이 지방의회 역할과 기능을 이해하고 의원의 의정활동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청소년 의회교실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