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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선 양평군수 “악취 해소 위해 더 꼼꼼한 개선방안 마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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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장은기 기자

승인 : 2025. 06. 02. 14:24

01 악취 해소 민관협의회 운영회의
전진선 양평군수(왼쪽 여덟 번째)는 지난달 29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신애 2리 악취 해소를 위한 민·관 협의회 운영회의'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양평군
경기 양평군이 지난달 29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신애 2리 악취 해소를 위한 민·관 협의회 운영회의'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지역 주민과 축산 관련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악취와 관련한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회의에는 전진선 양평군수를 비롯해 기후환경과, 친환경농업과, 축산반려동물과, 환경사업소 등 관련 부서와 양평읍, 신애 2리 주민 대표, 양평축산농협 관계자 등 14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부서별 악취 해소 추진 계획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이번 민·관 협의회는 축분처리장과 축분 비료 공장 등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생활 불편을 겪어온 신애 2리 주민들의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구성됐다. 앞으로 분기별 정기 회의를 통해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고정형 악취측정기 설치 추진 △가축 분뇨 자원화 시설 및 축분처리장 악취 방지 우수사례 벤치마킹 △악취 발생 주요 원인 파악을 위한 용역 추진 △2026년 환경부·경기도 공모사업 신청 등 단계적인 대응 계획이 제시됐다.

또한 △축산농가에 대한 부숙 관리 및 악취 저감 교육과 지원 사업 △축산농협의 시설 개선과 탈취설비 안정화 △환경사업소의 시설 개량 등 부서별 세부 대응 방안도 논의됐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이번 민·관 협의회가 주민, 행정, 축산 관련 기관이 함께 머리를 맞대는 소통과 협력의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 여러분께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양평군은 향후 악취 실태조사와 이동 측정 차량 활용 등 다각적인 조사와 개선 노력을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장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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