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 공백 최소화하며 시의 주요 현안 차질 없이 처리
신청사 건립, 시민 숙의 거친 만큼 투명하고 공정하게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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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번 기간 시정 공백을 최소화하며 대구시의 주요 현안을 차질 없이 처리했다고 평가하며,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대행은 앞으로 수평적이고 자율적인 조직문화 확산을 통해 보다 유연한 행정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해 몇가지 시정운영 방향을 강조했다.
먼저 "실·국장들은 정부 부처 장관과 같은 책임감을 가지고 현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정책 판단과 집행에 임해달라"며 "외부행사에도 많이 참여해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행정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서면 보고를 원칙으로 하고, 불필요한 의전과 대면 보고를 줄여 직원들이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강조했다.
언론과의 소통에 대해서도 "언론사의 취재 요청에 적극 대응하고, 보도자료 제공 등 공정한 언론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조직 사기진작을 위해서는 "출퇴근과 교통 문제 개선, 우수 공무원 포상 강화, 저출생과 육아 환경 개선 방안 마련 등 시민 접근성 향상과 복지 정책에 대해 관심을 가져달라"고 지시했다.
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2019년 시민 공론화위원회의 숙의 과정을 거쳐 결정된 사업인 만큼 논란의 대상이 아니다"며 "재원 조달 문제로 지연되고 있는 만큼 신속히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추진 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위해 국토부 지침에 따른 설계 공모와 심사위원 선정 등 절차를 엄격히 준수할 것도 강조했다.
김 대행은 마지막으로 "새 정부 출범에 맞춰 기존사업들의 정책 판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 전 직원이 하나 되어 성과를 만들어내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