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코스피, 이재명 정부 출범 첫날 1.44% 상승 출발…2737.92

코스닥, 1.19% 오른 749.13 개장

이재명 대통령 임기 첫날 코스피 지수가 1% 넘게 급등한 채로 개장했다. 강력한 증시 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 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4% 오른 2737.92로 장을 시작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171억원, 265억원어치 팔아치우고 있지만, 외국인이 1406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35%), SK하이닉스(6.75%), LG에너지솔루션(1.58%), KB금융(1.80%), 삼성전자우(1.19%), 현대차(0.76%), 셀트리온(0.43%) 등은 상승 중이다. 그러나 삼성바이오로직스(-0.29%), 한화에어로스페이스(-0.72%), HD현대중공업(-2.22%) 등은 하락 중이다.

같은 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9% 오른 749.13으로 장을 시작했다. 개인들은 361억원어치 순매도 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3억원, 147억원어치 순매수 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알테오젠(10.14%), 에코프로비엠(3.60%), 에코프로(4.63%), 레인보우로보틱스(3.72%), 파마리서치(4.96%), 휴젤(1.19%), 클래시스(0.52%) 등은 오르고 있다. 그에 반해 HLB(-1.32%), 리가켐바이오(-0.09%), 에이비엘바이오(-3.10%) 등은 떨어지고 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9시 기준 전 거래일보다 2.1원 내린 1375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