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보상 처리기간 단축·판정 효율성 제고 등 업무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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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은 5일 울산 남구 유니스트에서 AI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단과 유니스트는 실무 중심의 AI 인재를 배출해 공공서비스 혁신과 산재보상 업무의 디지털 전환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공단은 유니스트가 운영하는 'AI 노바투스 아카데미아' 과정에 매년 직원을 참여킬 예정이다.
AI 노바투스 아카데미아는 5개월 동안 진행되는 실습 중심 교육과정이다. 교육생들은 산업 현장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을 통해 실력을 쌓는다. 데이터 분석부터 AI 모델 개발, 검증까지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업무상 질병 처리기간 단축, 장해등급 판정 및 요양기간 산정의 효율성 제고 등 AI 기반 업무혁신을 도모할 예정이다.
박종길 공단 이사장은 "산재보호 대상 확대, 고령화, 유해인자 증가 등 급변하는 노동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AI 기술 도입 등 지속적인 혁신을 추진하겠다"며 "신속하고 공정한 산재보상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