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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 유럽 판매 트랙터 전 모델 7년 무상 보증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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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5. 06. 09. 09:37

기존 보증 대비 기간·시간 대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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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 트랙터 이미지.
대동은 유럽에서 판매하는 트랙터 전 모델에 대해 7년 무상 보증제를 도입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무상 보증제는 트랙터의 주요 부품 중 하나인 파워트레인의 5년·3000시간 보증을 7년·5000시간으로 확대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와 함께 배출가스 관련 부품에 대해서도 5년 보증을 새롭게 포함했다. 유럽 내 40개 농기계 브랜드들이 평균 3~5년의 무상 보증을 제공하는 반면 7년 무상 보증을 시행하는 곳은 대동이 유일하다.

이번 정책은 대동이 지난 78년 간 구축해온 트랙터의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유럽 고객들에게 장기적인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7년 무상 보증 시행과 함께 대동은 유럽 각국의 고객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품질 관리 체계와 사후 서비스 전반을 재정비하고 고객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대동은 서비스 측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디지털 전환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독일, 스페인 등 유럽 주요 11개국에 스마트 농기계 관리 플랫폼 '카이오티 커넥트' 앱을 공식 론칭했다. 대동은 올해 하반기 중 커넥트 앱 론칭 국가를 유럽 전 지역으로 확대하고 앱과 연동되는 텔레매틱스(TMS) 장치도 내년 1월까지 트랙터 전 기종에 기본 장착해 판매한다.

대동 관계자는 "유럽은 기술 신뢰성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요구가 특히 높은 시장으로 이번 7년 무상 보증제는 품질과 서비스 측면에서 모두 한 단계 도약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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