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은 역동적 변화로 성장하는 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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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은 이번 광화문글판 여름편을 이재무 시인의 시 '나는 여름이 좋다'에서 발췌했다고 9일 밝혔다.
이재무 시인은 1983년 '삶의 문학'을 통해 작품 활동의 첫발을 내디뎠다. 시집 '섣달 그믐', '온다던 사람 오지 않고', '슬픔은 어깨로 운다' 등을 통해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며 한국 문단의 주축을 이루고 있다.
이번 문안은 여름이 덥고 지치는 계절이 아닌 역동적인 변화로 성장하는 기간이라고 해석했다. 각자 지닌 무궁무진한 가능성과 긍정의 에너지를 끊임 없이 펼쳐나가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문안 디자인은 초여름 울창해진 나무 사이로 햇볕이 강렬하게 내리쬐는 장면을 표현했다. 만물이 자라나는 풍경을 통해 역동적인 계절인 여름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우리 안에 있는 가능성과 긍정의 가치를 전하고자 이번 문안을 선정했다"며 "서로 함께 자라나는 나무처럼 주변의 소중한 사람에게 격려와 독려를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