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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정부는 취임 첫날 비상경제점검TF를 가동하고 현안을 보고받았다. 국민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이라며 "민주당은 집권 여당으로서 정부의 노력을 뒷받침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박 직무대행은 "대선 전 차기정부의 민생과제에 국민의 열분 중 여섯 분은 물가안정을 최우선으로 꼽으셨다"며 "먹거리 물가는 끝을 모르고 상승 중"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지난 주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반 토막 났고 국민 체감 물가는 여전히 높다. 계란도 한 판에 만원"이라며 "이른바 '금란'이 됐다"고 지적했다.
박 직무대행은 "국민 말씀대로 물가 안정이 곧 민생 안정의 출발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직무대행은 경제회복을 위한 추경(추가경정예산) 편성도 강조했다. 그는 "소비를 늘려 경기를 회복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며 "경기 회복을 위한 국가재정 투입은 경제 선순환의 마중물이자 국민 삶의 큰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신속한 추경 처리에 집중할 것"이라며 "국민의힘도 대선 기간 중 30조 원 추경을 약속한 만큼 민생을 위한 신속한 협력을 당부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