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동서발전, 최대규모 ‘제주북촌 전력저장발전소’ 착공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609010003627

글자크기

닫기

장예림 기자

승인 : 2025. 06. 09. 17:24

140㎿h 규모…11월 준공 후 상업운전 돌입
권명호 사장 "제주 전력계통 안정화 기대"
ㅇ
권명호 한국동서발전 사장이 이날 오후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에서 열린 '제주북촌 전력저장발전소' 착공식에서 기념사를 전하고 있다./한국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은 9일 오후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에서 '제주북촌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발전사업'의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 사업은 동서발전·에퀴스에너지코리아·제주에너지공사·LG에너지솔루션이 공동 추진하는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로, 2023년 저탄소 중앙계약시장 전력시장 입찰을 통해 선정된 사업이다.

BESS는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력을 저장해두었다가 수요가 많을 때 공급하는 설비다. 이번 BESS 사업은 140메가와트시(㎿h) 규모의 배터리를 통해 약 400가구가 한 달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저장할 수 있다.

동서발전은 올해 11월 건설공사 준공 후 상업운전을 시작할 예정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향후 15년간 제주의 전력공급 안정과 출력제어 완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BESS 발전사업을 전국 범위로 확대해 국가 전력계통의 안정성과 에너지전환 정책 이행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이번 사업은 국내 최초·최대 규모의 BESS 발전사업이자 제주도 천혜의 자원인 햇빛과 바람에너지 저장소"라며 "한국동서발전은 제주에서 추진 중인 제주청정복합, 한동·평대 해상풍력과 이번 사업을 통해 제주의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예림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