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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태안소방서 등 업계에 따르면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는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현재까지 의식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발견 당시 심정지 상태였으나 한국서부발전 내 자체 방재센터가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실시, 소생한 후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에 인계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가 일하던 곳은 석탄을 적재 해놓는 창고로, A씨는 케이블 포설을 위해 1층에 있는 전선을 2층으로 당겨서 옮기던 도중 몸에 경직이 오면서 쓰러진 것으로 전해진다.
A씨는 서부발전의 하청을 받은 HD현대삼호중공업의 협력사인 이엔티파워 소속 직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HD현대삼호는 현재 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 5~8호기의 저탄장 옥내화 공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은 현재까지 작업장 안전사고는 아닌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