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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가 춘천함을 만나면…市 대표단-해군, 교류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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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장은기 기자

승인 : 2025. 06. 11. 15:48

금산초 학생·시민 등 80여명 참가…함정 체험·공연도 진행
3. 춘천함 단체 기념촬영
육동한 춘천시장과 곽광섭 해군1함대 사령관, 민준수 춘천함장을 비롯해 금산초등학교 학생, 한씨문중 관계자 등 참석자들이 10일 춘천함 교류행사 후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춘천시
춘천시와 춘천함이 또 다시 만났다.

춘천시가 지난 10일 동해항에 정박 중인 해군 '춘천함'을 방문해 춘천시 대표단과 시민, 해군 관계자들이 함께하는 교류 행사를 열었다.

11일 시에 따르면 전날 열린 행사에는 육동한 춘천시장과 금산초 학생들, 지역 주민과 시민, 춘천문화원, 한백록 기념사업회, 서면 주민자치회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차담회, 환영사, 감자빵전달, 군악대연주, 단체기념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5. 차담회 (1)
육동한 춘천시장(우측)이 10일 춘천함에서 민준수 함장과 함께 차담회를 갖고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춘천시
이번 행사는 춘천시와 춘천함 간 우호 협력을 증진하고 해양 수호에 헌신하고 있는 장병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자 마련됐다.

춘천시는 지난 2023년 9월 '춘천함'과 공식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이번 교류 행사는 자매결연 이후 두 번째 대면 행사로 진행됐다.

시는 이번 방문을 통해 '춘천함'과의 우호 협력 관계를 한층 더 강화하고 해양 수호에 헌신하는 해군 장병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2. 육동한 시장 춘천함서 삼각기 전달받아
육동한 춘천시장이 10일 자매결연 군부대인 춘천함을 방문해 곽광섭 해군1함대 사령관(소장)으로부터 기념삼각기를 전달받고 있다. 군대에서는 부대 방문, 합동훈련, 우호교류, 협력활동 등을 기념해 상징적인 메시지나 문구를 담은 페넌트를 제작해 상호 교환하거나 전달하는 전통이 있다./춘천시
춘천시 대표단과 춘천함 해군 관계자들은 군악대·금산초 사물놀이·소프라노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를 관람하고, 함 소개 영상 시청과 함께 함정 내부를 둘러보며 해군 장병들의 노고를 직접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춘천시는 앞으로도 '춘천함'과의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해양 안보의 중요성을 시민들과 함께 공감하고, 국방·민간 협력의 좋은 모델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육동한 시장은 "'춘천함'은 우리 시와 이름을 나눈 자랑스러운 함정으로, 해양 안보에 큰 역할을 해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해군과 춘천시 간의 지속적인 교류와 우호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인사말
육동한 춘천시장과 춘천시 대표단, 춘천함 해군 관계자들이 10일 동해항에 정박중인 춘천함을 방문한 가운데 육동한 시장이 환영 인사를 하고 있다./춘천시
장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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