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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미성년 ‘상습 차량절도 피의자’ 검문 불응 도주하다 붙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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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이신학 기자

승인 : 2025. 06. 11. 14:22

아산경찰서 전경
아산경찰서 전경/아산경찰서
상습 차량 절도 피의자들이 경찰의 교통단속 검문에 불응하고 차량으로 6km를 도주하다 붙잡혔다.

11일 아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14시 경 아산시 배방읍 장재1교차로 부근에서 안전띠 미착용한 차량 운전자를 발견, 검문을 위한 정차를 지시했으나 검문에 불응하면서 도주했고, 차량 조회한 바 수배 차량으로 확인되어 인근 경찰관들과 함께 대상 차량을 끈질길 추격 끝에 검거했다.

해당 차량은 도주하는 과정에서 신호위반·역주행·과속운전·중앙선침범 등 중대 교통법규를 위반하며 교통 질서를 어지럽혔다.

경찰은 확성기·싸이렌을 통한 주변 교통 안전 확보와 동시에 차량을 추격, 약 10분간 대로와 골목길을 넘나드는 6km의 추격전 끝에 '천안신촌초등학교' 인근에서 해당 차량을 포위, 차량을 버리고 도주하는 남성 3명을 차량 절도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해당 차량에 탑승하고 있던 피의자들은 상습으로 차량을 절취하고 무면허로 운전하는 등 동종 전과가 있던 17세 미성년자들로 확인됐다.

이종길 아산경찰서장은 "미성년자들이 간혹 시정되지 않은 차량을 절취한 뒤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기에 차량 시정을 당부하며 중대 교통 법규 위반 행위에 대하여 강력히 단속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산경찰서는 교통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교통경찰을 중심으로 교통 법규 위반 단속 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이신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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