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3000여개 기관 106만명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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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새마을금고는 배려계층과 사회복지시설 등 지원을 위한 문화복지후생사업으로 176억원, 장학금 지원·금융교실 운영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회원 교육사업을 통해 94억원을 지원했다. 또 지역 내 재해재난지원 및 지역 안전과 보건 지원을 위한 지역사회개발사업으로는 92억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새마을금고 대표 사회공헌사업인 좀도리 운동을 통해서는 35억원을 지원했다. 좀도리 운동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을 한 술씩 덜어내 모아두는 좀도리 정신에서 유래된 사회공헌사업이다.
이 외에도 31억원의 기부금과 정책자금을 포함한 272억원의 금융지원을 통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분야와 어려운 이웃에게 고른 혜택이 돌아갈 수 있게 700억원 규모의 환원을 추진하기도 했다.
새마을금고는 이 같은 직접지원 사업 외에도 지역주민을 위한 시설을 설립하고 운영하는 투자운영 형태의 지역사회공헌 사업도 활발히 추진해 나갔다. 특히 돌봄이 필요한 영유아와 아동, 청소년, 노인을 위한 시설을 운영해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주민의 건강한 문화와 여가활동 지원을 위해 생활체육 문화시설을 운영한 사례도 있다.
강원도 삼척에 소재한 한 새마을금고는 2곳의 영화관을 운영해 문화시설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에 기여했다. 이를 통해 연간 12만명이 해당 영화관을 통해 영화를 관람하는 효과를 거뒀다. 또 경북 청도군에 소재한 한 새마을금고는 사회인 야구장인 'MG청화볼파크'를 건립해 운영하며 연간 2만여명이 해당 야구장을 이용하게 했다.
새마을금고는 이 같은 투자운영사업을 통해 설립 이후 2024년까지 누적금액 기준 1808억원을 투자했다.
2024년 환원된 700억원의 직접지원사업을 통해 작년 한 해 혜택을 받은 기관은 3만3000여개에 달한다. 해당 기관에 소속된 인원을 포함해 총 106만명이 지난해 새마을금고 지역사회공헌을 통해 혜택을 받았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새마을금고는 진정한 나눔과 상생을 실천함으로써 주위의 이웃에게 힘이 되는 지역협동조합 본연의 역할에 더욱 충실할 것"이라며 "새마을금고는 고객 여러분의 삶 가까이에서 어려움을 같이 나누고 새로운 기회와 행복을 제공해 신뢰받는 금융기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