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심을 나눔으로…영웅시대 해나루방, 군위군에 기부금 전달

임영웅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어려운 분들 돕기 위해 성금 기부

'영웅시대 해나루방' 회원들이 불우이웃돕기성금을 전달하고 있다./군위군

가수 임영웅 대구시 군위 지역 팬클럽인 '영웅시대 해나루방'이 꾸준한 지역 나눔 활동을 펼쳐 귀감이 되고 있다.

이 팬클럽 지수남 대표는 지난 2023년 취약계층을 위한 보일러 기부와 지역 교육발전기금으로 240만원을 기탁하는 등 지역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에는 취약계층 성금 200만원과 지역 내 경로당 6개소에 떡국 180인분을 전달하는 등 지속적인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올 1월에는 이웃돕기 성금 17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이러한 선행은 최근에도 계속되고 있다. 지난 15일 지수남 대표와 '대구 영웅시대' 회원들은 해나루가든에서 식사 나눔과 모금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주민과 회원들이 함께 참여해 따뜻한 식사를 나누고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금했다.

모금된 기부금 200만원은 지난 16일 군위군에 전달됐다. 지역사회 복지 향상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지수남 대표는 "임영웅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주변의 어려운 분들을 돕기 위해 성금을 기부하게 됐다"며 "나눔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선한 영향력이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지역사회에 대한 깊은 애정과 실천으로 공동체 의식이 절실한 시대에 진정한 '이웃의 영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매년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군위 해나루 영웅시대 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기부하신 성금은 저소득층 지원 사업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