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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자동차 산업 핵심 거점으로 위상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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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배철완 기자

승인 : 2025. 06. 17. 14:54

일신프라스틱 ‘신규공장’ 건립을 위해 309억 원 투자
[붙임3] 투자협약식 1
투자협약식./대구시
대구시가 자동차 부품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대구시는 17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일신프라스틱㈜과 '자동차부품 신규공장'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일신프라스틱은 국가산업단지 내 14,079㎡(약 4266평)의 부지에 약 309억 원을 투자해 신규공장을 건립한다.

신규공장은 이르면 오는 7월 착공해 내년 3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약 70명의 신규 고용 창출도 기대되고 있다.

일신프라스틱은 1971년 설립된 대구지역의 대표적인 장수기업으로, 플라스틱 소재의 자동차 내·외장재를 전문으로 개발·생산하는 중소기업이다. 초기에는 섬유용 플라스틱 제품을 주력으로 생산했으나, 1980년대부터 자동차 부품 분야로 사업을 전환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2016년 대구시 스타기업으로 선정된 이후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2020년 일본 시장에 첫 수출을 시작했고, 이후 멕시코, 태국 등 해외 시장으로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2023년에는 200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전병규 일신프라스틱 대표는 "반세기 넘게 대구와 함께 성장해 온 만큼, 이번 신규공장 설립은 매우 뜻깊다"며 "지역에 더욱 뿌리내리고, 수출 확대와 인재 채용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일신프라스틱의의 이번 투자는 대구시가 자동차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신규공장이 차질 없이 준공되고 성공적으로 가동될 수 있도록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배철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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