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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권 울릉군수 “섬은 미래 해양경제의 핵심…특별자치군 자치행정모델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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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최성만 기자

승인 : 2025. 06. 17. 17:19

'섬 지역 자치행정모델 개발 및 특례법안 제정에 관한 연구' 최종보고회 개최
특별자치군 실현 가능성과 법제화 방향 논의
특별법(안) 제정 연구 최종보고회 (1)
남한권 울릉군수가 지난 16일 열린 섬 지역 자치행정모델 개발 및 특례법안 제정에 관한 연구 '최종보고회에서 '특별자치군'이라는 새로운 자치행정모델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 하고있다./울릉군
특별법(안) 제정 연구 최종보고회 (4)
지난 16일 남한권 울릉군수가(사진 오른쪽 네번째) 서울 은평구 한국행정연구원 대회의실서'섬 지역 자치행정모델 개발 및 특례법안 제정에 관한 연구'최종보고회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있다./울릉군
남한권 울릉군수가 '섬 지역 자치행정모델 개발 및 특례법안 제정에 관한 연구'최종보고회에서 섬을 위한 새로운 자치행정모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17일 울릉군에 따르면 남 군수는 지난 16일 서울 은평구 한국행정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보고회에서 "섬은 더 이상 대한민국의 변방이 아닌 해양영토의 중심으로 미래 해양경제의 핵심"이라며 "특별자치군 자치행정모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울릉군, 신안군, 옹진군이 공동으로 위탁한 연구의 마무리 단계로 '특별자치군'이라는 새로운 자치행정모델의 실현 가능성과 관련 법제화 방향이 함께 제시됐다.

분권, 농수산, 산업인프라, 주거생활, 보건복지 등 5대 분야에 걸친 37개 특례 조항의 실효성과 필요성이 중점적으로 검토됐으며 향후 각 군의 의견을 반영한 법안 보완도 예고됐다.

군은 법안 보완 과정을 신안군, 옹진군과 긴밀히 협력하고, 중앙부처·국회 대응 및 주민 공감대 확산을 통해 '특별자치군 특별법' 제정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후속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남 군수는 "논의된 법안이 국회 입법으로 이어져, 섬 주민들의 삶의 질이 실질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울릉군도 끝까지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남한권 군수, 문경복 옹진군수, 김대인 신안군 부군수(군수 권한대행) 외 3개 군 관계 공무원과 한국행정연구원장, 연구책임자, 지방자치연구소 관계자 등 총 70여 명이 참석했다.

최성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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