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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의회, 시정 전반 행정사무감사 돌입…예결위 심사도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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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이신학 기자

승인 : 2025. 06. 17. 17:03

25일까지 행정사무감사 본격 실시
제259회 아산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제259회 아산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진행 모습. /아산시의회
충남 아산시의회가 제259회 제1차 정례회 기간 중인 17일부터 25일까지 9일간 2025년 행정사무감사를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아산시의회는 시민과 함께하는 행정사무감사로 열린 의정을 구현하고자 지난달 1일부터 31일까지 시민들로부터 제보와 의견을 수렴했으며,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각 상임위원회는 시정 전반에 대한 정책적 검토와 문제점 파악에 집중할 예정으로, 이를 위해 관계 공무원의 출석을 요구했으며, 필요에 따라 증인 및 참고인 출석도 요청한 상태다.

이에 따라 각 상임위에서 정책 전반에 대한 심도 있는 질의와 검토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행정사무감사는 25일까지 상임위원회별로 진행되며, 26일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작성과 함께 27일 제2차 본회의에서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을 끝으로 2025년 행정사무감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아산시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각 상임위의 의정활동 상황을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아산시의회는 앞서 지난 16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2차 회의를 열고 '2024회계연도 아산시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을 심사했다.

아산시가 제출한 2024회계연도 일반 및 특별회계의 총세입액은 2조 4001억원, 총세출액은 1조 9007억원으로 4994억원의 세계 잉여금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명시이월 576억원, 사고이월 303억원, 계속비이월 2069억원, 국도비보조금 실제반납금 202억원을 제외한 순세계잉여금은 1844억원이다.

예비비 지출 승인과 관련해서는 2024회계연도 일반회계 예비비 예산액 106억 7710만원 중 총 56건에 대해 86억 5871만원이 지출 결정되었으며, 이 중 80억 5399만원을 지출하고 2억 1228만원은 이월했으며, 3억 9244만원의 집행잔액이 발생했다.

일반예비비는 21건 29억 5935만원, 집중호우 및 병해충 등 피해복구 관련 재해재난 예비비는 35건 56억 9936만원이 지출 결정됐으며, 기타 특별회계 예비비는 지출이 없었다.

의원들은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각 상임위원회에서 2024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내역에 대해 해당 국·소장의 총괄 제안설명을 듣고, 국 소관 부서별로 질의와 답변을 이어가며 결산안 및 예비비에 대해 면밀히 검토했다.

의원들은 세입결산 심사 과정에서 부서별 미수납액과 체납액 및 결손금에 대해 여러 가지 징수 및 관리 방안을 강구하고 징수율 제고 및 재정 건전성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또 세출결산 심사 과정에서는 예산이 당초 목적에 맞게 효율적으로 집행됐는지를 확인했으며, 일부 사업에서 불용액이 과도하게 발생한 된 점들을 지적하고, 향후 예산편성과 관련하여 집행의 체계화와 효율화를 당부했다.

김미영 위원장은 "결산은 단순한 수치 정리가 아니라, 아산시 재정 운용 전반을 진단하고 다음 예산편성의 방향을 잡는 중요한 절차"며, "심사 과정에서 지적된 사항들은 집행부에서 면밀히 분석하고 개선해 아산시 재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반영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신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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