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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의료기술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2025 메디엑스포 코리아’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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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배철완 기자

승인 : 2025. 06. 18. 14:27

오는 20일부터 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
350개 사, 720여 부스, 3만여 명 참관 예정
[붙임2]_2025_메디엑스포_코리아_포스터
2025 메디엑스포 코리아 포스터./대구시
대구시는 '2025년 메디엑스포 코리아'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최대 규모의 의료산업 종합 비즈니스 전시회로, 350개 기업이 참여하며 720여 부스, 약 3만 명의 참관객이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디지털과 AI 트렌드를 반영한 첨단의료기기 전시, 학술대회, 수출·투자 상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건강의료산업전, 첨단디지털의료기기전, 치과기자재전이 동시에 열려 의료산업 전반의 최신 동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행사 기간에는 디지털 헬스케어, 영상과 재활의료, 임상·진단기기, 제약·바이오, 치과 기자재, 의료정보시스템, 건강과 고령친화용품 등 다양한 분야의 제품과 기술이 선보인다.

국내외 의료기업들은 최신 제품을 전시하며, 의사, 치과의사, 약사, 간호사, 방사선사 등 보건의료 종사자들을 위한 세미나와 학술대회, 비즈니스 상담회, 시민 건강체험 등 부대행사도 풍성하게 마련돼 있다.

엑스코 동관에서는 대한민국 건강의료산업전과 국제 첨단디지털의료기기와 의료산업전(KOADMEX 2025)이, 서관에서는 대구 국제 치과종합학술대회와 기자재전시회(DIDEX 2025)가 각각 진행된다.

특히, 지멘스 헬시니어스, DK메디칼솔루션, 삼성메디슨 등 글로벌 의료기기 선도기업들이 혁신적인 영상 진단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역 기업들도 눈길을 끈다. 비만·피부관리 레이저 분야의 피아모리프팅, 재활운동과 인지치료를 아우르는 코트라스, 병원·의료시설용 클린룸과 수술실을 제작하는 모디넥스, 고압산소챔버를 생산하는 인터오션 등 지역 대표 기업들이 최신 기술을 공개한다.

서관에서는 치과용 장비와 임플란트 제품들이 전시되며, 오스템임플란트, 메가젠임플란트, 신흥 등 국내 대표 기업들이 제품을 선보인다. 또한, 치과의사, 의사, 약사 등 의료인 대상 학술대회도 21일과 22일 양일간 개최돼 최신 기술 정보를 교류하는 기회도 제공된다.

해외시장 진출도 활발히 이루어진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해외 바이어 수출상담회'에는 21개국 50개사 바이어가 참여하며, 국내 의료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또한, 병원 구매상담회에는 21개 병원과 보건소가 참가해 지역 의료진과의 네트워크 구축과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

이와 함께, 대구시 의사회, 치과의사회, 약사회, 간호사회 등 지역 의료단체들이 주최하는 학술대회와 의료기기 정책설명회, 취업박람회, 디지털 헬스케어 세미나 등도 진행돼 약 6000여 명의 의료진이 참여할 예정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메디엑스포 코리아를 통해 대구 의료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첨단헬스케어산업을 지역 경제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배철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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