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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가평군에 따르면 이번 주민설명회는 지난 3월 군이 접경지역으로 공식 지정됨에 따라 2050년까지의 중·장기 지역발전 전략 수립에 주민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고자 실시하는 것이다.
설명회는 각 읍면 이장, 주요 기관·단체장과 지역 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2일 상면을 시작으로 북면, 청평면, 가평읍, 설악면, 조종면 순으로 진행 중이다.
설명회에서는 용역 수행기관인 ㈜글로벌앤로컬브레인파크가 타 시군 사례와 주요 제안 사업, 추진 배경 등을 소개하고, 이어진 질의응답과 토론을 통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있다.
특히 지역별 설명회에서는 정주여건 개선 및 군의 발전을 위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활발히 제시되고 있다. 가평군은 주민의 목소리를 최대한 계획에 반영해 실행력 있는 종합계획으로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가평군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비전·슬로건 및 정책제안 공모전'과 가평군민 대상 설문조사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지역주민이 직접 분야별 사업 발굴 과정에 참여하는 '주민참여연구단'도 이달 중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계획 수립 전과정에 주민의 목소리를 담아 군민 체감도가 높은 정책을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박재홍 군 기획예산담당관은 "이번 주민설명회는 지역의 미래 비전을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주민설명회를 통해 제시된 소중한 의견 하나하나를 놓치지 않고 반영해 용역으로 끝나는 계획이 아닌 실현 가능한 전략으로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