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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접경지역 발전계획, 군민과 함께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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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장은기 기자

승인 : 2025. 06. 19. 11:03

6개 읍면 순회하며 중장기 전략 주민설명회 개최
가평군_접경지역 주민설명회
경기 가평군이 지난 12일 상면을 시작으로 진행 중인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설명회 모습. /가평군
경기 가평군이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진행 중인 6개 읍면 대상 주민설명회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9일 가평군에 따르면 이번 주민설명회는 지난 3월 군이 접경지역으로 공식 지정됨에 따라 2050년까지의 중·장기 지역발전 전략 수립에 주민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고자 실시하는 것이다.

설명회는 각 읍면 이장, 주요 기관·단체장과 지역 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2일 상면을 시작으로 북면, 청평면, 가평읍, 설악면, 조종면 순으로 진행 중이다.

설명회에서는 용역 수행기관인 ㈜글로벌앤로컬브레인파크가 타 시군 사례와 주요 제안 사업, 추진 배경 등을 소개하고, 이어진 질의응답과 토론을 통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있다.

특히 지역별 설명회에서는 정주여건 개선 및 군의 발전을 위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활발히 제시되고 있다. 가평군은 주민의 목소리를 최대한 계획에 반영해 실행력 있는 종합계획으로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가평군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비전·슬로건 및 정책제안 공모전'과 가평군민 대상 설문조사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지역주민이 직접 분야별 사업 발굴 과정에 참여하는 '주민참여연구단'도 이달 중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계획 수립 전과정에 주민의 목소리를 담아 군민 체감도가 높은 정책을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박재홍 군 기획예산담당관은 "이번 주민설명회는 지역의 미래 비전을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주민설명회를 통해 제시된 소중한 의견 하나하나를 놓치지 않고 반영해 용역으로 끝나는 계획이 아닌 실현 가능한 전략으로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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