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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학원생 벤처투자 경진대회는 예비 벤처투자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작년 신설돼 올해 두 번째로 개최하는 대회로 단순한 이론 교육을 넘어 실제 벤처캐피탈 투자과정을 모의 체험할 수 있는 실전형 대학원생 벤처투자 경진대회이다. 참가팀은 국내·외 벤처투자 생태계를 반영한 체계적인 커리큘럼과 현역 전문가의 멘토링을 통해 실제 벤처캐피탈리스트의 기업분석과 투자 프로세스를 배우고 경험할 수 있다.
이번 모집을 통해 선발되는 총 10개 내외의 대학은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경진대회에 참여할 벤처투자팀(5~6명)을 구성하게 되고 VC협회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이들을 대상으로 벤처투자자 특별교육을 진행한다. 이후 모의 대회를 진행해 국내대회에 진출할 6개팀을 선정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2026년 년 1월 '한국 대학원생 벤처투자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1위 수상팀에게는 글로벌 벤처투자 특별교육, 벤처투자사 인턴 기회를 제공하고 2026년 4월 개최 예정인 국제 벤처투자 경진대회(VCIC)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전세계 청년 투자자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글로벌 벤처투자시장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김봉덕 중기부 벤처정책관은 "고도화되고 있는 스타트업의 기술력에 맞춰 벤처투자 인력도 높은 수준의 전문성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분야별 전문성을 갖춘 인재가 벤처투자시장에 많이 유입되고 벤처생태계의 저변을 넓힐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