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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020년 대선 특검 요구…“도난당한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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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애 기자

승인 : 2025. 06. 22. 15:17

2020년 대선은 "도난당한 선거"
폭스뉴스, 뉴스맥스 보도 '특별검사 임명 강하게 촉구'
FBI국장 캐시파텔, CCP 선거개입 문서 확인 밝혀
트럼프
기자들에게 발언하고 있는 트럼프대통령/AFP 연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0년 대선은 "전면적인 사기극, 도난당한 선거"라며, 이를 철저히 수사할 특별검사 임명을 강하게 촉구했다.

이 같은 내용은 미국 보수 성향 매체인 폭스뉴스(FOX News)와 뉴스맥스(Newsmax)가 각각 지난 21일(현지 시간), 20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에 올린 글에서 "트럼프의 한달 동안 국경 불법 월경은 '0'건, 반면 바이든은 한달만에 6만 명을 풀어줬다"며 "이런 무능한 대통령이 압도적으로 승리했다는 주장은 말도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바이든은 무능했고, 2020년 대선은 전면적인 사기였다. 증거는 방대하고 명백하다"며 "특검이 반드시 임명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대통령은 "이런 일이 미국에서 다시는 벌어져서는 안 된다. 이제 일에 착수해야 한다.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자(MAKE AMERICA GREAT AGAIN)"고 했다.

뉴스맥스는 이와 관련해 트럼프 측 인사들이 중국의 대선 개입 정황도 제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FBI국장
FBI 국장 카시 파텔(Kash Patel)이 '중국 공산당(CCP)의 선거 개입과 관련된 중대한 문서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FBI 국장 카시 파텔(Kash Patel) X 캡쳐
특히 FBI 국장 카시 파텔(Kash Patel)은 17일(현지시간) X(구 트위터)를 통해 "중국 공산당(CCP)의 선거 개입과 관련된 중대한 문서들을 확인했다"고 밝히며,
이를 찰스 그래슬리(공화·아이오와) 상원 법사위원장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문서 내용에 따르면, 중국이 가짜 미국 운전면허증을 대량 제작해 바이든 후보에게 유리한 부정 우편투표를 위한 기반을 조성했다는 정보당국 보고서가 존재한다고 했다. 파텔은 해당 문건을 즉시 비밀해제하고 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트럼프대통령은 해당 사실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민주주의 근간을 훼손하는 중대한 범죄"라며, "2020년 대선의 진실은 반드시 규명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실시된 2024년 대선에서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을 7개 경합주 모두에서 꺾고 재선에 성공했다고 밝히며, "국민은 다시는 조작된 선거를 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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