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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율 익산시장 “만경강수변도시, 새만금 배후도시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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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박윤근 기자

승인 : 2025. 06. 23. 15:39

익산시의회 시정질문서 만경강 수변도시 개발 방안 발표
만경강 수변도시에 새만금 직선도로, 유람선 선착장 조성
새만금청과 공감대 형성…기본계획(MP)에 담기위해 노력
정헌율 익산시장_수변도시_새만금 배후도시로 (2)
정헌율 익산시장은 23일 열린 제270회 익산시의회 시정질문에서 김충영 시의원의 질의에 "수변도시와 관련된 주요 사업들이 새만금 기본계획(MP)에 반영되고 있으며, 전반적인 개발 여건도 점차 성숙해지고 있다"고 답하고 있다./익산시
전북 익산시가 조성 중인 '만경강 수변도시'가 새만금 배후도시의 중심축이자 전북권 대표 거점 도시로 도약할 준비를 본격화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23일 열린 제270회 익산시의회 시정질문에서 김충영 시의원의 질의에 "수변도시와 관련된 주요 사업들이 새만금 기본계획(MP)에 검토 되고 있으며, 전반적인 개발 여건도 점차 성숙해지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새만금 직선도로 건설과 만경강 뱃길 복원사업이 모두 새만금 개발 기본계획에 반영되고 있다"며 "2027년 새만금신항에 크루즈선이 입항 시 소형 유람선을 통해 새만금~익산 간 수로 관광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새만금신항~춘포 구간 만경강 뱃길 복원을 통해 미륵사지와 왕궁리 유적 등 주요 역사 문화 명소를 둘러보는 전북권 통합 관광코스를 실현하는 구상이다.

여기에 정 시장은 "전국적으로 건설 경기가 침체된 상황 속에서도 익산시는 한발 앞서 개발 기반 여건을 착실히 마련해왔다"며 "수변도시 사업은 현재 산재병원 유치 등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진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새만금개발청을 비롯한 관계 기관과의 공감대 형성을 통해 수변도시가 새만금 배후도시로서 기능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기본계획 검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수변도시 개발은 모현지구 배산 택지개발 이후 10여 년 만의 대규모 도시개발 사업이다.

수변도시는 강변 조망을 갖춘 타운하우스형 단독주택,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공동주택, 전원형 저밀도 단지 등 다양한 유형의 주거 공간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실제 전주·군산·김제 등 인접 도시와 수도권 시민 등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전 수요조사에서, 67.4%가 개발에 관심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10명 중 5명 이상이 입주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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