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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평 부진에 해임 건의…유병태 HUG 사장, 사의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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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주 기자

승인 : 2025. 06. 23. 18:46

국토부에 구두로 사의 표명
2년 연속 '미흡' 평가 받아
2025062001001719200104181
유병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주택도시보증공사
유병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이 국토교통부에 자진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2년 연속으로 '미흡(D등급)'이라는 성적표를 받으며 해임 건의 수순을 맞이한 상황에서 먼저 거취를 정리한 것이다.

23일 국토부 등 관계 부처에 따르면 이날 유 사장은 국토부에 구두로 사의를 표명했다. HUG는 지난 20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4년 경영평가에서 D등급을 받으며 직전 발표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미흡이라는 결과를 맞이했다.

HUG는 2022년 전세사기 사태 이후 대규모 보증금 반환 대위변제의 여파로 재무건전성이 크게 악화되며 최근 경영평가에서 부진한 결과를 받아왔다.

이에 따라 유 사장은 이번 경영평가에서 유일한 기관장 해임 건의 대상이 됐다. 유 사장은 2023년 6월 취임해, 올해 2년차를 맞이했다.

한편 이번 경영평가에서 D등급을 받은 이종국 에스알(SR) 대표도 결과 발표 직후 국토부에 사의를 표명했다.
서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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