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산업, 반도체 특화시장 기술·인프라로 경쟁력 강화

/삼호산업

반도체 전문기업 삼호산업이 맞춤형 반도체 설계 및 양산 체계를 통해 고부가가치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24일 전했다.

삼호산업은 차량용, 산업 자동화용, 항공우주용, 의료용 등 특수 목적 반도체 분야에 집중하며 시장의 틈새를 공략하고 있다. 대규모 설비 경쟁보다 설계 정밀도, 공정 제어력, 환경 내구성 등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삼호산업의 기술적 방향성은 더욱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삼호산업은 산업별 특화 전략을 통해 반도체 응용 분야를 세분화하고 있다. 

차량용 반도체 분야에서는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의 확산에 따라 고신뢰성 제어칩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산업용 반도체는 스마트팩토리와 로봇 시스템 등 자동화 산업 전반으로 활용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의료용 반도체 분야에서는 웨어러블 기기, 진단기기 등에서 고정밀·저전력 설계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으며, 항공·우주 분야에서는 극한 환경에서도 오작동 제로화 구현을 목표로 기술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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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드러난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의 취약성은 국내 기업의 반도체 내재화와 국산화 전략을 가속화시키는 계기가 됐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삼호산업은 국내 기술 기반의 특수 반도체 공급처로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삼호산업은 단순 부품 납품을 넘어 설계부터 시제품 제작, 양산, 품질보증까지 전 과정에 걸쳐 일괄 대응이 가능한 반도체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이는 중소·중견 기업으로서는 드문 핵심 경쟁력으로 평가된다. 특히 ISO를 포함한 산업별 인증과 더불어, 군수·의료·전장 분야에서의 협력 파트너 체계는 삼호산업의 기술력에 대한 신뢰를 뒷받침한다.

현재 삼호산업은 산업 간 경계를 허무는 반도체 솔루션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스마트 모빌리티, 정밀 헬스케어, 자동화 로보틱스, 우주항법 시스템 등 차세대 산업에 최적화된 반도체 기술로 새로운 시장을 열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삼호산업은 양보다 질을 중시하는 기술력으로 반도체 산업의 새로운 챕터를 써 내려가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