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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막중한 시기 중요한 위치 맡아 무겁다…전통제조업 약한 부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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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5. 06. 24. 14:09

한성숙 중기부 장관 후보자, 지명 후 청문회 준비 위해 첫 출근 자리서 기자들과 만나 소감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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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중기부 장관 후보자가 24일 오후 청문회 준비를 위해 서울 여의도에 있는 사무실에 첫 출근하기 전에 기자들과 만나 소감을 밝히고 있다./사진=오세은 기자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는 24일 "막중한 시기에 중요 위치를 맡게 돼서 마음도 무겁고 책임감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한 후보자는 이날 오후 청문회 준비를 위해 서울 여의도에 있는 사무실에 첫 출근하기 전에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며, "기대도 많고 걱정도 많은 걸로 아는데 축하를 받을수록 어깨가 무거워져 말씀 들으면서 잘 새겨서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경제에 있어서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의 위치는 우리 경제의 근간이 되고 뿌리가 되는 위치에 있다"며 "700만 명, 800만 명의 사업자들이 속해 있는 부서이고 그러다 보니 알아야 할 것들도, 파악해야 할 부분들도 많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중소기업과 관련해서는 글로벌 경쟁력 부분에 있어서 좀 더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애쓰겠다"며 "소상공인 관련된 부분과 골목상권, 전통시장 관련해서는 아무래도 중기부가 근간을 이루는 영역들로 기초를 튼튼히 하는데 도움을 주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혁신벤처, 창업 관련해서는 창업의 생태계들을 좀 더 혁신적인 부분에서 돌봐야 될 법들을 살펴보고 글로벌로 진출하고 성장의 단계에 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부분에 있어서 고민하겠다"며 "이제 청문회 준비를 시작하는데 천천히 보면서 많은 말씀 듣고 업계 분들도 찾아뵙고 말씀을 들어가면서 하나씩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대통실에서 특별히 주문이라고 말씀드리기보다는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발표하는 내용을 들었다"며 "중소벤처 기업들의 성장에 있어서 새로움을 더했으면 한다는 기대를 들었고 제가 갖고 있는 것들이 새로움이 되고 그걸로 인해서 성장할 수 있도록 애쓰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가 갖고 있는 지식, 경력, 전문적인 부분들이 도움이 되는 부분들도 있고 또 한편으로는 그것 때문에 우려되는 부분들도 많이 있다"며 "그래서 그 부분들 잘 살펴서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전통적인 제조업쪽에서 약한 부분도 있다"며 "제가 생각하는 부분은 디지털 전환 관련해선 많은 부분이 연결돼 있었고 전통시장 관련해서도 네이버 시절부터 디지털로 전환하고 어떻게 보면 기술을 활용해서 도구로서 쓸 수 있는 부분에 대한 협업 사례들을 많이 만들어왔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에서는 제가 갖고 있는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새로움이라고 말씀하는 부분들은 어쩌면 낯설기 때문에 귀 기울여 들을 수 있다"며 "현재 말씀드린 세 가지 파트에 있어서 말씀드릴 수 있고 개인적으로 현재는 디지털 전환이라는 것이 기존의 전통산업에 있어서 기술적용을 하거나 소상공인을 어떻게 전환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살펴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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