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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외암마을에서 연엽주도 만들어보고 밤마실도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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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이신학 기자

승인 : 2025. 06. 25. 11:41

외암마을 전통혼례와 야경
아산시 외암마을에서 진행 중인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 중 하나인 전통혼례체험 모습(사진 왼쪽)과 건재고택 옆 돌담길 야경 모습(사진 오른쪽). /아산시
충남 아산시 외암마을과 저잣거리에서 다듬이 체험과 뻥튀기 체험을 하며 색다른 경험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외암마을은 이달말까지 야간개방을 통해 건재고택 옆 돌담길을 따라 설치된 구슬볼 조명과 그네로 올라가는 소나무숲길 별빛조명 등 주요 포토존이 설치돼 고즈넉한 야경도 만끽할 수 있다.

25일 아산시에 따르면 시민과 관광객에게 더욱 풍성한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체험을 통해 전통문화를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외암민속마을 일대에서 운영 중인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을 대폭 확대했다.

주요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은 △다도 및 예절교육 △다듬이 체험 △외암마을 주민주도 다듬이 난타 공연 △연엽주 만들기 및 시음 체험 △조청 및 옹기 제작 체험 △뻥튀기 체험 △전통혼례 체험 등이 펼쳐진다.

외암마을 상설무대에서는 매주 토요일 사물놀이, 퓨전국악 등 다양한 전통문화 공연이 진행돼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 충분하다.

야간개방은 지난달 열린 '외암마을 야행'에 1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등 큰 호응을 얻은 만큼 그 열기를 이어가고자 기획된 밤마실 프로그램이다.

주요장소 경관조명 외에도 외암마을 개천을 따라 설치된 스트리밍(streaming) 조명거리에서는 막 모내기를 끝낸 싱그러운 초록의 논 풍경과 함께 맹꽁이, 개구리 울음소리가 어우러져 외암마을의 정겨운 여름밤을 느낄 수 있다.

김은성 시 문화유산과장은 "외암마을과 저잣거리는 5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아산시의 대표적 전통문화 공간으로 앞으로도 역사와 생활 문화가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의 문화 자긍심을 높이고 관광 활성화를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신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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