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내달부터 행복택시 주민부담금 인하 운행

기존 1000원에서 100원으로...소외지역 주민 이동 활성화 기대

함양군청

경남 함양군은 다음 달부터 행복택시 주민부담금을 기존 1000원에서 100원으로 대폭 인하 운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교통복지를 실질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관련 조례 개정을 추진해 필요한 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달부터 변경된 요금을 본격 적용한다.

현재 함양군 행복택시는 11개 읍면 45개 마을을 대상으로 운행 중이며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해당 마을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부담이 크게 줄어 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의 이동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내달부터 100원 행복택시 운행을 비롯 어르신, 청소년, 어린이 버스 무료 이용, 교통약자 바우처 택시 운행차량 확대 등 다양한 교통복지 정책이 시행될 예정이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행복택시 주민부담금 인하가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고 주민들의 이동이 늘어나고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복지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