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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독일 레드닷 위너상 ‘컨셉디자인부문 2건 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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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이신학 기자

승인 : 2025. 07. 01. 15:56

호서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어워드 본상 인증서를 든 산업디자인학과 수상자들(위쪽 이제용·박승준, 아래쪽 임정은·정혜준)과 수상작 포스터 (왼쪽부터 SNAP SYNC, Vibe-U)
호서대 산업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인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에서 컨셉 디자인 부문 본상(Winner) 2건을 수상했다.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특히 제품, 커뮤니케이션, 컨셉 디자인 등 3개 부문에서 창의성, 혁신성, 사용자 중심 설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1일 호서대에 따르면 임정은·정혜준 학생의 수상작 'SNAP SYNC'는 아날로그 특유의 따뜻한 감성과 디지털 기술의 편의성을 결합한 뉴트로 콘셉트의 카메라 디자인으로 감성과 기술의 조화를 구현해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제용·박승준 학생의 'Vibe-U'는 노약자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센서 부착형 안전벨트로 움직임과 위험 상황을 감지해 경고하는 기능을 갖췄다. 사용자 안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실용성과 독창성 모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두 작품을 지도한 도한영 산업디자인학과 교수는 "국제 디자인 어워드에서의 꾸준한 수상은 호서대 학생들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사례다"며 "이번 성과는 겨울 방학도 반납하고 열정을 다해 준비해 온 학생들의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호서대 산업디자인학과는 매년 국제 디자인 어워드에서 꾸준히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에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최고상인 'Best of the Best'를 수상했으며, 미국 스파크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3개 작품이 본상을 받았다.

특히 2017년에는 레드닷 수상을 기준으로 아·태(Asia-Pacific)지역 대학 5위에 오르며 디자인 명문의 입지를 굳혀왔다.
이신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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