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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 중이던 이철우 경북 지사’ 33일만 공식 석상…“APEC을 아주 성공적으로 만들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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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봉현 기자

승인 : 2025. 07. 01. 16:28

지난달 29일 급성 림프 혈액암 소견 진단 받았다... 겸진 결과 '위암 판정'
8월쯤 많이 회복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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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지사가 1일 도청에서 민선 8기 3년간 성과보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경북도.
암 투병 치료차 병가에 들어간 이철우 경북지사는 약 33일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지사는 1일 도청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암 환자라는 그런 생각을 가져본 적도 없고 이 순간에도 아주 편안한 마음"이라며 "주변에 많은 걱정을 끼쳐서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지난달 29일 부시장 부군수 회의에서 급성 림프 혈액암 소견 진단을 받았다고 스스로 밝힌 후 치료에 들어갔다.

이날 이 지사는 2차례에 걸친 항암치료로 인해 다소 야윈 모습이었으나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자신감은 넘쳤다.

특히 이 지사는 "7월 한 달은 조금 조심하면서 근무하고 8월쯤이면 많이 회복될 것 같다"면서 "오는 9월부터 정상 출근해 10월 APEC을 아주 성공적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또 향후 계획에 대한 브리핑에서 대구 군공항 이전과 신공항 건설,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해 이 지사는 "새 정부가 지방 행정통합과 군공항 이전도 국가적인 과제로 보고 있으니 조속히 추진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앞서 지난 1월 안동의료원에서 가진 검진검진 결과는 깨끗했다고 했다.

이에 이상증세가 나타나 지난 5월 28일 실시한 검진에서 완전히 딴판이었다고 했다.

그동안 알려진 급성 림프 혈액암 소견과 달리 위암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초대형 산불 등을 겪으면서 갑자기 나빠진 것으로 보인다.

이 지사는 현재 경북대 칠곡병원에서 항암과 물리치료를 동시에 받고 있다고 밝혔다.

문봉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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