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양평군, 남한강에 뱀장어 치어 1만5500마리 방류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702010000950

글자크기

닫기

양평 장은기 기자

승인 : 2025. 07. 02. 09:04

수산자원 회복과 생태계 보전 위한 뱀장어 방류 주간 동참
02 뱀장어 치어 방류 (1)
양평군이 지난 30일, 해양수산부가 지정한 '실뱀장어 방류 주간'에 맞춰 남한강 일원에 실뱀장어 치어 1만5500마리를 방류했다./양평군
경기 양평군이 해양수산부가 지정한 '실뱀장어 방류 주간'에 맞춰 남한강 일원에 실뱀장어 치어 1만5500마리를 방류했다.

2일 양평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진행한 방류는 해수부와 전국 지자체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전국 단위 행사의 일환으로, 멸종위기 어종인 극동산 뱀장어의 자원 회복과 생태계 복원을 위한 의미 있는 활동이다.

양평군은 중앙내수면연구소의 적지 검토 결과에 따라 남한강을 방류 지역으로 선정했으며, 방류 전 전염병 검사와 유전자 검사를 거친 건강한 실뱀장어만을 사용해 생태계 안정성도 고려했다.

이날 방류는 경기도의 협조 하에 양평군과 지역 어업인, 관계자들이 협력해 진행됐다.

양평군은 이번 실뱀장어 방류를 포함해 다양한 어종의 방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다슬기, 쏘가리, 동자개 등 지역 생태계 특성에 맞춘 수산자원 조성을 통해 어업 기반 강화와 생물 다양성 확보에 힘쓰고 있다.

전진선 군수는 "뱀장어 치어 방류는 생태계의 건강성과 지속 가능한 내수면 자원관리를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수산자원 보호와 생태 복원에 앞장서는 다양한 정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은기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