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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대학-출연연 연대로 혁신 생태계 조성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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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이진희 기자

승인 : 2025. 07. 02. 13:00

대전시청 전경.
대전시청사 전경./대전시
대전시가 미래 성장 동력 강화를 위한 산학연 협력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시는 2일 롯데시티호텔에서'대전 RISE 성공을 위한 지역대학-출연연 협력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따.

이번 행사는 지역대학과 정부출연연구기관 간 협력 생태계 구축과 지역산업 혁신, 인재 양성, 기술사업화 선순환 구조를 실현하기 위한 취지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정겸 충남대 총장, 방승찬 대덕연구개발특구 기관장협의회장 등 19개 대학 총장과 27개 출연연 기관장이 참석했다.

행사는 권흥순 대전RISE센터장이 '대전RISE 사업의 추진 방향과 출연연과의 협력과제'를 발표하며 시작됐다. 이어 임남형 충남대 RISE사업단장이 '출연연과 대학의 유기적 협력모델을 통한 지역산업 동반성장'을 주제로 우수 협력 사례를 소개했다.

최치호 한국과학기술지주 대표는 초청강연에서 대학과 출연연이 연계된 과학기술 생태계의 미래 전략과 실질적인 협력 확대 방안을 제안하며 참석자들과 공감했다.

이후 '협력을 위한 대화의 시간'에는 '대학-출연연 협력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시장, RISE 공동위원장, 대덕연구개발특구 기관장협의회장, 한국과학기술지주 대표 간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으며, 지속적인 협업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논의됐다.

행사 중반부에는 '대학·출연연 연구협력'의 본격 출발을 알리는 '대전RISE 비전선언문' 낭독과 공동 서명식이 진행됐다. 이장우 시장을 비롯해 각 대학 총장 및 정부출연연구기관장들이 함께 서명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협력과 상생을 위한 굳건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장우 시장은 "이번 비전선포식은 지역의 연구·교육 자산이 하나로 연결되어 대전의 미래를 새롭게 설계하는 출발점"이라며 "지역대학과 출연연이 상생할 수 있도록 제도적·행정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고 기술·지식 교류와 협력을 통해 청년 인재가 머무는 교육과학도시 대전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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