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외교부, 국제기구 진출 설명회 첫 공동 개최…8개 국제기구 참여

오는 8일 엑스코에서 제18회 국제기구 진출 설명회 개최
국제기구 인재채용 담당자 초청, 현장설명, 모의면접 진행

국제기구진출 설명회 포스터./대구시

대구시가 외교부와 함께 오는 8일 대구 엑스코에서 '제18회 국제기구 진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국제기구 진출을 희망하는 지역 인재들에게 실질적인 정보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자리로 대구시와 외교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외교부는 2008년부터 서울, 부산 등지에서 국제기구 진출 설명회를 열어 왔으며 이번 대구 개최는 지역 균형을 고려한 확대 추진의 일환이다.

설명회는 엑스코에서 열리며 UN사무국(UN Secretariat), 유엔개발계획(UNDP), 유엔환경계획(UNEP), 유엔난민기구(UNHCR), 유엔식량농업기구(FAO), 국제형사재판소(ICC), 국제원자력기구(IAEA),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총 8개 주요 국제기구가 참가한다.

참석자들은 외교부 관계자 및 각 국제기구 인사담당관으로부터 진출 경로, 채용 절차, 준비 전략 등에 대한 실질적인 안내를 받을 수 있으며 1:1 모의면접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행사장에는 대구시 청년정책 홍보 데스크, 대구국제개발협력센터, 국제기구 동북아지역자치단체연합(NEAR) 등의 부스가 마련돼 관련 정보 제공과 상담이 진행된다. NEAR는 동북아와 중앙아시아 9개국 91개 지방정부가 참여하는 국제협력기구로 포항에 본부를 두고 있다.

특히 이번 설명회에서는 참가자들을 위한 면접사진 촬영, 메이크업 체험 등의 부대행사도 진행돼 취업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설명회 사전등록, 상세 정보는 외교부 국제기구 인사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이번 설명회는 지역 청년들과 시민들이 국제무대로 나아갈 수 있는 실질적인 계기가 될 것이다"며 "많은 분들이 참여해 글로벌 역량을 키우는 데 도움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