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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이민사회통합지원센터, 의정부시로 확대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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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진현탁 기자

승인 : 2025. 07. 02. 17:19

캄보디아어, 베트남어, 라오스어 등 10개국 언어 지원
개소식
김대순 도 행정2부지사(오른쪽줄 위에서 첫 번째)이 2일 열린 '경기도이민사회통합지원센터' 개소식에서 참석자들과 첫 출발을 알리는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경기도
경기도이민사회통합지원센터가 의정부시로 확대 이전한다.

이는 기존 안산시에 있던 경기도외국인인권지원센터 기능을 확대해 주민의 안정적 정착과 사회통합 지원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경기도는 2일 '경기도이민사회통합지원센터' 개소식을 했다.

의정부시 경기북부상공회의소 2층에 위치한 경기도이민사회통합지원센터는 766.96㎡ 규모로 기존보다 14배 이상 넓혀 이전했다. 인력도 기존 7명에서 18명(센터 운영 8명, 상담사 10명)으로 2배 이상 늘어났고 지원되지 않던 다국어 상담이 신규 도입됐다.

센터는 도내 이주민 지원기관들과의 연계를 통해 법률·노무 상담, 지원사업 및 생활정보 제공과 같은 생활민원 해소부터 통번역사 양성, 종사자 역량교육, 정책개발까지 폭넓게 수행한다.

상담이 필요한 이주민 누구나 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하면 된다. 지원 언어는 캄보디아어, 베트남어, 라오스어, 태국어, 우즈베키스탄어, 러시아어, 필리핀어, 중국어, 몽골어, 미얀마어, 영어 등 10개국이다.

김원규 도 이민사회국장은 개소식에서 이민사회국 출범 이후 수립한 이민사회 정책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하며 '이주민과 더불어 성장하는 경기도'를 비전으로 한 종합계획의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거버넌스 △이민정책 △사회통합 △인권보장의 4대 목표 아래 33개 세부과제를 추진 중이다. 이주민이 지역사회 일원으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개소식 이후 이자스민 한국문화다양성기구 이사장(전 국회의원)이 좌장을 맡은 공감토크에서는 결혼이주민, 유학생, 인플루언서 등 다양한 패널이 참여해 이주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김대순 도 행정2부지사는 "경기도이민사회통합지원센터가 이주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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