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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맥 센세이션’ 한여름 밤의 열기 속으로…대구치맥페스티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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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배철완 기자

승인 : 2025. 07. 03. 10:03

빛으로 여는 축제의 시작, 시민과 함께 ‘치맥 응원봉 점등’
청하·박명수 개막 무대, 권은비·YB 공연으로 축제 열기 절정
[붙임]2025_치맥페스티벌_개막식_1
2025 치맥페스티벌 개막식./대구시
'치맥 센세이션(CHIMAC SENSATION)'을 주제로 더욱 새로워진 대구 치맥페스티벌이 화려하게 시작됐다.

2일 두류공원 2.28 자유광장에서 열린 개막식은 중앙 무대에 설치된 대형 치맥 응원봉과 관람객들이 들고 있는 응원봉이 일제히 점등되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진 레이저 라이팅과 화려한 분수쇼는 현장을 찾은 수많은 관람객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축제 첫날에는 가수 청하와 방송인 박명수가 무대에 올라 흥겨운 공연을 선보이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오는 6일 폐막일에는 록밴드 YB(윤도현 밴드)가 피날레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권은비, K2 김성면, 플로우식, B.I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축제 기간 내내 무대에 올라 관람객들과 함께 호흡한다.

올해 대구치맥페스티벌은 3개 구역, 4개 테마존으로 구성돼 젊은 세대부터 가족 단위 방문객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붙임]2025_치맥페스티벌_개막식_10
2025 치맥페스티벌 개막식./대구시
메인 행사장인 2.28 자유광장에서는 전자음악과 함께 시원한 물줄기를 즐길 수 있는 '워터 콘서트'가 열리며 젊은 층의 큰 호응이 예상된다.

두류공원 제2주차장에서 열리는 '치맥 더 클럽'은 DJ와 관람객 모두 호러 분장을 하고 클럽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색다른 테마 행사로 관심을 끌고 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공간도 마련됐다. 코오롱 야외음악당에는 달걀 모양의 대형 투명 구조물인 '에그돔'이 설치돼 관람객들이 시원한 실내에서 잔잔한 음악과 함께 편안하게 치맥을 즐길 수 있는 힐링 공간을 제공한다.

한편 올해 축제는 글로벌 확장을 위한 시도도 눈길을 끈다. 아시아권 대표 여행플랫폼인 클룩(Klook)과 KKDAY를 통해 치맥 테마 여행상품을 출시, 해외단체 관광객 유치에도 나서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축제로 도약을 꾀하고 있다.

주최 측인 한국치맥산업협회는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축제 개막 전 모든 시설물에 대한 사전 안전 점검을 완료했으며 쾌적하고 안전한 축제 운영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13회 대구치맥페스티벌은 오는 6일까지 이어지며 한여름 대구의 밤을 치맥과 음악으로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배철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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