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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에 돌아온 공룡들, 주말 극장가 집어삼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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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준 기자

승인 : 2025. 07. 04. 09:51

3일 오전 예매율 순위서 '쥬라기 월드' 압도적 1위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스칼렛 요한슨(오른쪽) 주연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이 4일 오전 예매율 순위에서 42.0%로 압도적 1위를 질주하며 상영 첫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 등극을 예약했다./제공=유니버설 픽쳐스
3년만에 돌아온 공룡들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이 높은 예매율로 상영 첫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 등극을 일찌감치 예약했다.

4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새로운 시작'은 이날 오전 예매율 순위에서 42.0%로 압도적 1위를 질주하고 있다. 2위는 브래드 피트 주연의 카레이싱 블록버스터 'F1 더 무비'로 19.3를 기록했으며, 오는 9일 개봉 예정인 '슈퍼맨'(9.4%)과 이선빈 주연의 호러물 '노이즈'(7.8%)가 차례로 뒤를 이었다.

앞서 '…새로운 시작'은 개봉일인 지난 2일 하루동안 15만1106명을 불러모은데 이어 3일에도 10만2043명을 동원해, 이틀 연속 일일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25만4847명으로, 이번 주말이 지나면 'F1 더 무비'를 제치고 100만 고지의 교두보를 선점할 전망이다.

시리즈 통틀어 60억 달러(약 8조4000억원)를 벌어들인 '쥬라기 공원' 1~3편과 '쥬라기 월드' 1~3편의 뒤를 잇는 '…새로운 시작'은 '쥬라기 공원' 1편의 각본을 썼던 데이비드 코엡이 30여 년만에 돌아와 제작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특수 작전 전문가 '조라'(스칼렛 요한슨)와 고생물학자 '헨리' 박사(조나단 베일리) 일행이 신약 개발에 필요한 공룡의 DNA를 얻기 위해 '쥬라기 공원'의 비밀 연구시설이 있었던 섬을 찾았다가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내용을 담았다.

한편 이선빈이 층간 소음에 시달리다 실종된 여동생을 찾아나서는 주인공으로 출연한 '노이즈'는 3일 하루동안 4만2247명을 불러모아, 지난달 25일 함께 개봉한 'F1 더 무비'(3만9444명)를 한 계단 끌어내리고 일일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르는 등 예상 밖 흥행 선전을 펼치고 있다.


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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