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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전쟁기념사업회에 따르면 백 회장은 국방·안보 및 박물관 분야의 유일한 수상자다. 제40대 국방부 차관과 제20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백승주 회장은 풍부한 정책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업회를 이끌며 우리 안보 외교의 새 지평을 열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백 회장은 군사·안보 분야의 전문성과 풍부한 정책 경험을 바탕으로 전쟁기념사업회를 공공외교 플랫폼으로 성장시켰다. 사업회는 전쟁기념관을 방문하는 수많은 국내외 주요 귀빈들과 소통하며 6·25전쟁의 기억을 매개로 국제 협력과 우호 증진의 계기를 마련하는데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매년 유엔의 날에 개최되는 '유엔참전기념행사'를 비롯해, '안작데이(ANZAC Day)' '제1차 세계대전 종전기념식' 등 6·25전쟁 참전국과 연계한 다양한 국제행사와 공동 전시 등을 지속 추진하며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고 있다.
백 회장은 또 지하철 4·6호선 삼각지역의 '전쟁기념관' 명칭 병기를 확정시킨 바 있다. 전쟁기념관 방문객의 접근성 및 편의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2023년부터 추진해온 이 사업은 2024년 10월 '삼각지(전쟁기념관)'로 역명 병기가 최종 결정됐다. 이를 통해 전쟁기념관의 인지도를 제고하고, 더 많은 국민들이 전쟁기념관을 방문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쟁기념관은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 최다 관람객 수를 갱신,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이와 함께 백 회장은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표창장'도 수상했다. 참전국과의 연대 강화 및 안보 협력 활동을 통해 동반성장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백 회장은 "전쟁기념관은 여러 콘텐츠를 통해 관람객의 마음을 얻어 역사와 안보의식에 공감하게 하는 공간"이라며, "이번 수상이 K-문화의 정체성과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