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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교육원 옮겨도 될까요?”…지역주민 설득 나선 경기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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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홍 기자

승인 : 2025. 07. 06. 17:14

주민설명회 개최 현수막
경기도교육청국제교육원 이전 주민설명회 개최 현수막/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이 산하기관인 국제교육원을 평택에서 성남시 분당구 (구)청솔중학교 부지로 이전하는데 따른 지역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주민설명회는 오는 7일 오후 6시 30분, (구)청솔중학교 별관 시청각실에서 열린다. 도교육청은 이번 주민설명회를 통해 공간 구성과 주요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주민 의견을 직접 수렴해 교육원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국제교육원 이전에 따라 성남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교육 중심도시, 경기도 국제교육의 허브로 거듭나게 된다. 이번 이전은 단순한 행정적 결정이 아닌, 교육·문화·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전략적 선택에 따른 것이다.

새롭게 조성되는 국제교육원에서는 외국어 특화 경기공유학교인 '청솔랭귀지스쿨'을 비롯한 원어민 중심 외국어 교육 프로그램, 외국어 특화 도서관, 글로벌 문화 체험, 주민 평생학습 및 공유 오피스 등 지역사회와 연계된 혁신적 교육 인프라가 펼쳐진다.

또한 연간 5만여명으로 추정되는 교육 수요 유입은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큰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경기도교육청국제교육원 이전은 경기 남·북부 지역 간 교육 접근성 격차를 해소하고 도내 학생 및 교원의 국제교육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의미도 담겨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역의 기대와 목소리를 존중하며, 성남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열린 교육 공간을 만들어가겠다"며 "국제교육원이 성남의 새로운 상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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