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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인구 문제’ 시민과 함께 해법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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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배승빈 기자

승인 : 2025. 07. 07. 09:47

마강래 교수·김소정 다둥이맘 등 참여…인구 문제 공감대 확산 및 정책 방향 공유
11일 천안시청 봉서홀서 제14회 인구의 날 기념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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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인구의 날 기념행사' 개최 안내 웹포스터./천안시
대한민국 사회를 뒤흔드는 최대 현안은 바로 '인구 절벽' 문제다.

이 심각한 위기에 대한 범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충남 천안시가 오는 11일 시청 봉서홀에서 '제14회 인구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7일 천안시에 따르면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인구의 날 기념행사는 인구문제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찾아간다.

행사는 인구정책 유공자 및 공모전 수상자 시상식과 기념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인구 문제의 핵심을 짚어줄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강연과 토크가 이어진다.

마강래 중앙대학교 교수의 '인구 소통 토크쇼'는 대한민국 인구 위기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천안시가 나아가야 할 인구정책의 방향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 7남매 다둥이맘 김소정 씨의 '출산·양육 공감 토크'는 실제 다자녀 양육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진솔한 이야기로 출산과 양육의 긍정적인 가치를 공유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행사의 마지막은 가수 황가람의 축하공연으로 인구 문제에 대한 무거운 주제를 넘어 축제의 분위기 속에서 시민들이 화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인구 문제는 어느 한 세대의 문제가 아닌 모두가 함께 풀어나가야 할 시대적 과제"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이 중심이 되는 인구정책의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구의 날은 1987년 유엔개발계획(UNDP)이 세계 인구가 50억 명을 넘어선 것을 기념하고 인구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제정한 날이다. 우리나라는 2012년부터 7월 11일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해 인구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배승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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