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최대 6억~9억 융자 가능… 유동성 확보에 실질 기여
이자차액 보전·자체기금 병행 등 다각적 지원책도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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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사료구매자금은 융자 100%, 고정금리 연 1.8% 조건이며, 2년 거치 후 일시 상환 방식으로 운영된다.
축종별 마리당 지원단가 기준에 따라 한육우, 젖소, 양돈, 가금 농가는 최대 6억원까지 융자를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암소비육지원사업, 모돈이력제 참여, 구제역·AI 예방적 살처분 피해 농가 등 정부 정책에 참여한 농가에 대해서는 최대 9억 원까지 한도 확대가 적용된다.
자금 지원을 원하는 축산농가는 가축 사육지 관할 시군(읍면동) 축산부서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고, 시군의 심사를 통해 선정된 농가는 오는 9월 18일까지 지역 농협 또는 축협을 통해 대출을 실행하면 된다.
또 전북도는 2024년도 사료구매자금 지원 농가를 대상으로 축종과 사육 규모에 따라 한우의 경우, 50마리 미만 1.8%, 100마리 미만 1.3%, (100마리 이상 한우 및 그 외 축종)은 0.4% 융자 실행액의 0.4~1.8% 수준의 이자차액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 자치도 농림수산 발전기금 병행 지원을 통해 농가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할 방침이다.
민선식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현장의 목소리에 기민하게 반응하고, 사료비 부담 완화를 통해 축산농가의 실질적 경영안정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