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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송이 백일홍을 피우기 위해”…평창군 찾은 자원봉사자들 모종 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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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김철수 기자

승인 : 2025. 07. 07. 15:33

평창 백일홍
평창백일홍축제 꽃모 식재 자원봉사 행사 참여자들이 지난 5일 백일홍축제장 일대서 모종을 심고 있다./평창군
평창백일홍축제 꽃모 식재 자원봉사 행사가 지난 주말 평창군 평창읍 종부리 둔치 백일홍축제장 일대에서 열렸다.

7일 평창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평창백일홍축제위원회를 비롯해 각급 기관·사회단체, 지역 주민, 공무원 등 300여 명이 자원봉사자로 나섰다. 이들은 주말 이른 아침부터 한마음으로 제각기 호미, 장갑 등 개인장비를 준비해 백일홍 꽃모종을 심으며 축제의 성공을 기원했다.

자원봉사자들은 백일홍 모종 약 6만 주를 심었으며, 이날 단체별 식재 모습을 영상 촬영도 병행했다. 이들은 앞서 실시했던 모판 식재, 묘목 관리 등의 모습을 담은 영상도 함께 제작해 축제를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자원봉사자들은 백일홍축제 개최 전까지 가지치기, 제초 준비를 지역 주민, 각급 기관, 사회단체와 함께하며 지역의 대표 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어갈 계획이다.

올해 백일홍축제는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열흘간 '평창 가을향기 천만 송이 백일홍과 함께 감성 여행'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축제위원회는 축제장 관광객 유도를 위한 꽃밭 콘텐츠 확대(1~2구간 화단형 꽃밭 조성), 백일홍축제장, 노람들 야행 축제, 전통시장 달빛 야시장을 연계한 다양한 볼거리와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김형진 축제위원장은 "아침 일찍 백일홍 모종 심기에 동참해 주신 주민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그 어느 때보다 더욱 풍성하고 볼거리 가득한 가을향기 물씬 풍기는 축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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