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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예보에 비상 걸린 수도권기상청…피해 최소화 위한 대응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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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홍 기자

승인 : 2025. 07. 07. 16:24

때이른 폭염과 열대야 발생 따른 다양한 기상정보 지원과 서비스 제공
수도권기상청
수도권기상청 예보관이 전국의 폭염 상황을 분석하고 있다. /수도권기상청
수도권기상청이 지난주보다 2~4도 높은 35도 안팎 더위의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여름철 폭염 피해예방과 최소화를 위한 대응체계 강화에 나섰다.

7일 수도권기상청의 기후분석에 따르면, 7~8월 예상 기온이 평년 평균기온보다 높을 확률은 50%에 이른다. 이달 들어서도 지속적으로 폭염특보가 발효되고 있고,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강화되고 있다.

이에 수도권기상청은 폭염 관련 피해방지를 위해 전담팀을 구성해 △폭염피해 예방캠페인 △농업인 대상 폭염 시간대 정보제공 △부모님께 폭염관련 효도안부전화 드리기 캠페인 등과, 방재기관 지원을 위해 △폭염관련 예보변동성에 대한 실시간 정보제공 △폭염 방재기관 대상 SNS소통방 운영 △한눈에 보는 최고기온 △학생들 하교시 양산 쓰기 권고 등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자료제공과 서비스를 실시 할 예정이다.

또 폭염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비교 관측을 여의도한강공원에 이동형 기상관측장비를 설치해 8월말까지 실시간으로 실시한다. 이를 통해 얻은 기온비교 관측 데이터는 폭염분석에 활용할 예정이다.

윤기한 수도권기상청장(직무대리)은 "이른 폭염과 열대야가 나타나고 예년보다 길게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하루 중 가장 더운 시간대의 야외활동 삼가와 어린이·학생·노약자·노동근로자는 폭염피해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주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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