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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9일 오후 2시 15분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사법연수원 33기) 심리로 열린다.
윤 전 대통령도 이날 직접 법정에 출석할 방침이다. 지난 1월 대통령 재직 당시 열린 심사에도 윤 전 대통령은 직접 출석해 발언한 바 있다.
앞서 조은석 내란 특검팀은 2차 소환조사가 끝난 지 17시간 만인 지난 6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전격 청구했다. 영장에는 특수공무집행방해, 대통령경호법 위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허위공문서 작성 등의 혐의가 적용됐다.
법원이 구속 필요성을 심문한 뒤 영장을 발부하면 윤 전 대통령은 지난 3월 8일 법원의 구속취소 결정으로 풀려난 뒤 4개월 만에 재구속 된다.
앞서 법원은 '검찰이 구속기간이 만료된 뒤에 기소했다'는 윤 전 대통령 측 주장을 받아들여 지난 3월 7일 구속을 취소했다. 검찰은 법원 결정에 즉시항고를 포기했고, 윤 전 대통령은 석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