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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브, 멜론 상반기 스트리밍 1위…지드래곤, 최다 감상자 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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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혜 기자

승인 : 2025. 07. 07. 15:41

플레이브
플레이브/블래스트
버추얼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가 올해 상반기 멜론에서 가장 많은 스트리밍 수를 기록했다. 감상자 수 기준 1위는 지드래곤이 차지했다.

7일 국내 음원 플랫폼 멜론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6월 18일까지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데이터랩 상반기 결산'을 공개했다.

플레이브는 상반기 동안 9억5000만회 이상의 스트리밍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2023년 데뷔한 이들의 누적 재생 수는 27억7000만회에 이른다. 지난 2월 발표한 미니앨범 '칼리고(Caligo) Pt. 1'의 타이틀곡 '대시(Dash)'는 1억8500만회 재생되며 상반기 최다 스트리밍곡에 올랐다.

지드래곤은 올 상반기 312만3000명의 감상자 수를 기록하며 가장 많은 청취자를 확보한 아티스트로 꼽혔다. 그가 작년 11월 태양·대성과 함께 발표한 '홈 스위트 홈'(HOME SWEET HOME)은 243만4000명이 감상해 상반기 가장 많은 청취자가 들은 곡으로 집계됐다.

멜론 측은 "플레이브 팬덤의 화력은 스트리밍 수치로 입증됐고 공연과 예능 등에서 활약 중인 2세대 아이돌 지드래곤의 대중성은 감상자 수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해외 아티스트 가운데서는 찰리 푸스·레이디 가가·라우브 등이 높은 인기를 기록했다. 특히 레이디 가가는 브루노 마스와의 협업곡 '다이 위드 어 스마일'(Die With A Smile)로 한국 청취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단일 앨범 기준으로는 플레이브의 '칼리고 Pt.1'이 가장 높은 스트리밍 수를 기록했다. 이 앨범은 발매 첫날 24시간 동안 1132만9000천회 재생됐으며 멜론의 '밀리언스 앨범' 중 처음으로 24시간 내 1000만 스트리밍을 돌파한 앨범이 됐다. 플레이브가 지난달 발표한 일본어 앨범 '가쿠렌보'는 271만7000회를 기록하며 멜론 최초의 일본어 밀리언스 앨범으로 이름을 올렸다.

세븐틴의 5집 '해피 버스트데이'(HAPPY BURSTDAY)는 673만4000회로 2위, 지드래곤의 '위버멘시'(Ubermensch)는 420만2000회로 3위를 기록했다. 지드래곤은 솔로 가수 중 최고 스트리밍 수치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지드래곤의 컴백 여파로 빅뱅 역시 주목을 받았다. 상반기 멜론 검색량에서 53만7000건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4.7% 증가한 수치다. 이어 아이유와 아이브가 높은 검색량으로 뒤를 이었다.

노래 기준 가장 많이 검색된 곡은 조째즈의 '모르시나요'로, 총 52만8000명이 검색했다. 황가람의 '나는 반딧불', 우즈의 '드라우닝'(Drowning)이 그 뒤를 이었다. 이들 곡은 발매 당시에는 주목받지 못 했지만 입소문을 타며 차트 역주행에 성공했다.

멜론은 "올해 상반기엔 조째즈·우즈·황가람·지드래곤 등 솔로 아티스트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고 면서 "제니·십센치·로제·우디·아이유·로이킴·오반·임영웅·마크툽 등 총 13명의 솔로 가수가 톱100 차트 10위권에 들었다"고 말했다.

이들이 올 상반기에 톱10에 진입한 누적 횟수는 2만5960회로, 지난해 전체 기록(2만7380회)에 거의 근접했다는 점에서 상반기 솔로 가수들의 강세가 뚜렷했음을 보여준다.

이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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